2026년 4월 월간 리뷰 — KOSPI 5,052→6,690, 전쟁 충격을 넘은 사상 최고치의 달
월간 지수 흐름 요약
| 날짜 | KOSPI | 등락률 | 핵심 이벤트 |
|---|---|---|---|
| 3/31 (전월말) | 5,052.46 | -4.26% | 이란전쟁·유가 100달러·터보퀀트 삼중고 |
| 4/1 | 5,478.70 | +8.44% | 방산주 전방위 상한가, LIG넥스원 +29.95% |
| 4/2 | ~5,234 | -4.47% | 전면 투매, 대우건설 -15% |
| 4/3 | 5,377.30 | +2.74% | 외국인 12일 만에 복귀, 8,085억 순매수 |
| 4/6 | 5,450.33 | +1.36% | 삼성전자 19만원 회복, 배터리주 동반 강세 |
| 4/7 | 5,494.78 | +0.82% | 삼성전자 1Q 영업이익 57조 어닝서프라이즈 |
| 4/9 | 5,821.62 | -0.86% | 미-이란 2주 휴전 합의, 화장품·통신 급등 |
| 4/10 | 5,778.01 | — | SK하이닉스 연간 영업이익 251조 전망 |
| 4/14 | 5,967.75 | 보합 | 종전 협상 기대감, 프리마켓 강세 응축 |
| 4/15 | 6,091.39 | +2.07% | S&P500 사상 첫 7,000 돌파, 6,000선 안착 |
| 4/16 | 6,226.05 | — | ETF 400조 시대, 반도체 쏠림 지속 |
| 4/20 | 6,191.92 | — | 미·이란 휴전 기대감, 빅테크 실적 시즌 개막 |
| 4/22 | 6,417.93 | — | KOSPI 사상 최고치, SK하이닉스 분기 37.6조 |
| 4/24 | 6,475.63 | +4.58%↑ | 주간 기준 사상 최고, S&P500·나스닥 동반 최고치 |
| 4/27 | 6,475.63 | 보합 | 전력기기·조선 강세, 배터리·전자 약세 차별화 |
| 4/29 | 6,690.90 | +0.75% | 석유·가스 +8.12%, 연준 기준금리 동결 |
월간 수익률: +32.4% (5,052.46 → 6,690.90)
월중 저점: 5,234 (4/2) / 월중 고점: 6,690.90 (4/29)
1국면: 전쟁 충격과 방산주 폭등 (4/1~4/3)
4월은 3월에 쌓인 삼중 악재(이란 전쟁 확전 우려, WTI 100달러 돌파, 구글 터보퀀트 쇼크)의 연장선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4월 1일, 시장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터져 나왔다.
방산주 전방위 상한가: LIG넥스원이 하루 만에 +29.95%를 기록하며 전 업종 상한가 행렬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도 +13.40%로 동반 급등하며 KOSPI는 단일 거래일 +8.44%라는 이례적인 폭등을 연출했다. 전쟁 리스크가 방위산업 수혜 기대로 즉각 전환된 결과였다.
4월 2일에는 반작용이 찾아왔다. KOSPI가 -4.47%로 급락하며 5,234선까지 밀렸고, 전체 종목의 약 90%가 하락하는 투매 장세가 펼쳐졌다. 대우건설이 -15% 충격을 받는 사이, 원유 레버리지 ETN만이 강세를 보였다.
4월 3일, 12일 만에 외국인이 8,085억 원을 순매수하며 귀환했다. 반도체·조선·에너지 섹터가 동시에 오르며 KOSPI는 5,377.30으로 급반등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 업종이 +12.35%로 전 업종 수위를 차지했고, 조선 업종도 +6.63%로 HD현대중공업(+9.23%)이 이끌었다.
2국면: 반도체 어닝서프라이즈와 6,000선 돌파 (4/6~4/15)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실적이 시장을 바꿨다
4월 6일 삼성전자가 장중 19만원대를 회복하며 1분기 실적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틀 뒤인 4월 7일, 1분기 영업이익 57조 원이라는 어닝서프라이즈가 확인됐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으며, 같은 날 외국인은 4,069억 원을 추가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4월 9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목표주가 130만원 상향 소식을 전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이 251조 원으로 제시됐고(4/10), 4월 22일에는 분기 영업이익 37.6조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미-이란 2주 휴전 합의 — 지정학 프리미엄의 첫 번째 해소
4월 9일 미-이란 2주 휴전 합의로 지정학 리스크가 급격히 완화됐다. 시장은 선반영 차익실현으로 KOSPI를 -0.86% 조정시켰지만, 섹터별로는 완전히 다른 그림이 펼쳐졌다. 화장품이 +5.13%, 무선통신서비스가 +5.02%로 동반 급등하며 ‘지정학 완화 수혜주’로의 뚜렷한 로테이션이 시작됐다.
4월 15일, KOSPI는 S&P500의 사상 첫 7,000 돌파와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이 곧 끝날 것” 발언에 힘입어 6,091.39(+2.07%)로 마감하며 6,000선을 확실히 안착시켰다.
3국면: 사상 최고치 경신과 글로벌 동반 랠리 (4/16~4/29)
KOSPI 사상 최고 행진
4월 16일 6,226.05를 기록한 KOSPI는 4월 21~22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22일 6,417.93으로 장을 마친 이날,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 37.6조 원 사상 최대 실적이 발표됐고, MSCI 한국증시 ETF가 하루 만에 6% 급등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를 끌어올렸다.
주간 기준으로도 4월 20~24일 한 주 동안 KOSPI는 +4.58% 상승하며 6,475.63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이 동반 최고치를 쓰는 글로벌 동반 랠리가 이 상승을 뒷받침했다.
4월 말 섹터 차별화 심화
4월 27일 이후 지수 레벨은 비슷하지만 섹터별 성과 차이가 극대화됐다. HD현대일렉트릭(+5.45%), HD한국조선해양(+3.87%) 등 전력기기·조선 대형주가 지수를 지탱한 반면, 삼성전자(-0.68%), LG에너지솔루션(-0.62%) 등 전자·배터리주는 약세를 보였다. ‘종목 장세’의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4월 29일(마감)에는 석유·가스 업종이 +8.12%로 전 업종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재돌파하고 이란의 선박 나포 소식이 겹치며 에너지 섹터가 다시 주목받았다. 레저용품도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5.99% 급등했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미 빅테크의 어닝서프라이즈가 확인되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는 4월 마지막 날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4월 주요 섹터 성과 정리
강세 섹터
- 방위산업: LIG넥스원(4/1 +29.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 +6.00%) — 이란 전쟁 수혜 테마
- 반도체: 삼성전자 13.40%↑ 후 19만원대 안착,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30만원 상향
- 조선: 4/3 업종 +6.63% (HD현대중공업 +9.23%), 이후 4/27 HD한국조선해양 +3.87%
- 화장품·K-뷰티: 4/9 업종 +5.13%, 에이피알 +12.37% — 중동 소비재 회복 기대
- 무선통신서비스: 4/9 업종 +5.02% — 방어주 재평가·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대
- 전력기기: HD현대일렉트릭 4/27 +5.45%, 월말 에너지 인프라 수요 지속
- 석유·가스: 4/29 업종 +8.12% — 브렌트유 100달러 재돌파
약세 섹터
-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4/6 업종 -9.76% — 바이오·의료 광범위 급락
- 에너지장비및서비스: 4/3 +12.35% 급등 직후 4/7 -5.46% 급락 — 중동 수주 불확실성 변동성
월간 흐름의 핵심 드라이버 3가지
1. 미-이란 전쟁 → 휴전 → 종전 협상
4월을 관통한 가장 큰 변수는 지정학이었다. 전쟁 확전 우려가 방산주 폭등을 낳았고, 2주 휴전 합의가 소비재·통신주 로테이션을 이끌었다. 종전 협상 기대감이 S&P500 7,000 돌파와 맞물리며 6,000선 안착을 가속했다. 브렌트유 100달러 재돌파와 이란 선박 나포는 월말에 다시 에너지 섹터를 자극했다.
2. 반도체 어닝 사이클 — AI·HBM이 만든 실적
삼성전자 1Q 57조 원, SK하이닉스 1Q 37.6조 원(사상 최대). AI 반도체 수요 폭증과 HBM 공급 주도권이 이익 레버리지를 극대화했다. 실적 기반 상승이었기에 지수 상승의 지속성이 단순 테마 랠리와는 달랐다. 외국인은 실적 확인 후 대규모 순매수로 응답했다.
3. 글로벌 동반 랠리 —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동반
S&P500이 처음으로 7,000을 돌파했고, 나스닥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빅테크 어닝서프라이즈와 연준 기준금리 동결이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했다. MSCI 한국증시 ETF가 하루 만에 6% 급등하며 외국인 자금의 한국 시장 재유입을 촉진했다.
5월 주요 관전 포인트
유안타증권은 5월 KOSPI를 6,900선 박스권으로 전망하며 종목 장세·퀄리티 전략을 제시했다. 아래 변수들이 5월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미-이란 협상 진행 여부: 휴전 연장 또는 종전 합의 → 지정학 프리미엄 완전 해소 시 추가 상승 여력
- 반도체 2분기 가이던스: SK하이닉스 HBM4 출하 속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율 개선 여부
- 연준 피벗 기대: 기준금리 동결 지속 → 금리 인하 시점 재부각 시 성장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 ‘5월에 팔라’ 계절성 vs 글로벌 자금 유입: 신흥국 이탈 흐름과 외국인 한국 시장 재평가의 힘겨루기
- 브렌트유·에너지 가격: 100달러 재돌파 이후 에너지 섹터 모멘텀 지속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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